먹노린재는 주로 벼 밑의 줄기를 집중적으로 흡즙하고 분열을 억제하여 생육과 향후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며, 지난 29일 비인면 칠지리에서 처음 먹노린재 산란이 확인돼 발생 필지를 중심으로 서둘러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의 방제 방법은 조기에 이앙한 논을 기준으로 20주에 5마리 이상 확인되었을 때 방제하고, 일반답을 기준으로 발견 즉시 적용 살충제(입·유·수화제)를 살포해야 한다.
노린재 발생이 많은 경우 주변 논두렁이나 배수로 등 유입원이 될 수 있는 곳까지 함께 방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애멸구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밀도로 예찰돼 바이러스병인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해 벼 잎이 황녹색의 줄무늬가 길게 생기며 비틀리거나 말라 죽게 되고, 이삭이 제대로 패지 못하고 팬 이삭은 기형이 되어 수확기에 엄청난 수량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박명수 농업축산과장은 “먹노린재와 애멸구의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특히 먹노린재와 애멸구 등 병해충 발생과 피해가 우려되는 논은 비가 그치는 시기를 이용해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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