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행사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었으며, 이날 새봄 어린이집(원장 윤정) 6세 아동 20명과 명천3리 경로당 어르신 15명은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서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명천3리는 32세대, 6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자 인구의 절반이 60세가 넘는 고령마을로 평소 좀처럼 볼 수 없는 어린이 손님의 귀여운 재롱에 어르신들도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새봄 어린이집 원아들은 직접 준비한‘해와 달이 된 오누이’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과 ‘부채 만들기’ 활동을 함께 하고 다과를 나누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 막바지에는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양말을 선물로 드려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산순 명천3리 노인회장은 “사랑스러운 아이들 모습에 노인들의 마음이 흐뭇했다”며 지루한 일상에 활력이 된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고 전했다.
김기윤 성연면장은 “성연면은 고령층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과 젊은 층이 거주하는 아파트 마을이 공존하는 곳이다. 오늘 특별히 어르신과 유아 세대 간 통합의 장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징을 살린 특화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사업 외에도 ▲한부모 가정 및 취약계층을 위한 딸기·해바라기 농장 체험 ▲디저트 만들기 체험 ▲독거어르신을 위한 말벗 봉사 ▲한부모 가정 및 독거어르신을 위한 반려식물 지원 등 소외이웃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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