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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살 고위험 시기’대비 집중관리

이두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4/24 [16:53]

부여군, ‘자살 고위험 시기’대비 집중관리

이두식 기자 | 입력 : 2023/04/24 [16:53]


[충남도민신문/부여=이두식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봄철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3~5월을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생명사랑·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와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3월에서 5월은 봄철 일조량 증가,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 및 졸업·구직 시기에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등 다양한 요인으로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및 주위의 관심이 특히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빈발지역에 자살예방상담전화번호(1393)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방문자 수가 많은 병원, 약국, 마트 등에 포스터를 붙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도움정보기관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기간’을 통해 등록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게 사례관리 서비스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복지지원이나 전문상담심리치료비 지원을 통해 자살위기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며,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으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며 “집중관리 기간을 통해 주변의 소외되는 이웃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4시간 상담전화(1393) 또는 부여군 정신건강복지센터(830-8626~8630)로 평일 9시~18시까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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