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홍성=김만식 기자] 제5차 예비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2023년 시민제안공모사업 ‘누구나 기획자’에 선정된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방은희)가 충청남도 건강 지킴이 앱 걷쥬에 홍성군 최초로 스탬프 투어를 탑재한다.

걷쥬는 충청남도 도민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충남의 대표적인 건강 관리 모바일 앱으로 각 시군에서 챌린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누구나 기획자 공모사업을 통해 홍성군 최초로 지역 랜드마크 스탬프 투어를 구축하여 약 한달 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주천년 역사 스탬프 투어는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홍주 천년 여행길을 걸으며 역사도 알고 건강도 지키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5월 개최한 홍주사랑 줍깅의 온라인 확장판으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면서,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역사 문화재 모니터링을 유도하여 우리 고장 유적지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함이다.

스탬프 투어길은 ▲청산리 전투의 영웅 김좌진 장군이 우뚝 서 있는 김좌진 장군상부터 ▲홍주 의병의 혼이 깃들어 있는 홍주 의사총, ▲대교공원의 홍주성지 순례길을 돌아 ▲홍주읍성의 동문인 조양문으로 이어진다. ▲홍주목사가 군정을 살피고 휴식을 취했던 옛 정취가 고즈넉이 담긴 안회당과 여하정, ▲홍주읍성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홍주성 역사관을 거쳐 ▲평화의 소녀상에서 투어는 끝을 맺는다.

홍성군민이라면 누구나 휴대폰에서 블루투스와 GPS 기능을 켜고 간단하게 터치 한 번으로 스탬프 투어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규칙으로 제시된 걸음 수와 스탬프 개수를 충족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친환경 활동인증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 방은희 센터장은 “홍성군민들이 스탬프 투어에 활발하게 참여하여 일상 속 걷기 운동으로 여름철 건강도 지키고 홍주 천년의 역사 여행도 떠나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