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당진=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지난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난지도 행복 버스에 탑승 인원을 늘리는 등 개선에 나섰다.
시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개인차량 없이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난지도와 소난지도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소난지도에서 대난지도 구간을 운영하는 난지도 행복버스를 도입했다.
그러나 행복 버스가 11인승 승합차로 운행되고 있어 주말 등 관광객이 많은 날에는 탑승 인원 제한으로 인해 차량 탑승을 위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발생했다.
시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난지도 해수욕장 개장일인 8일에 맞춰 새로 구입한 25인승 중형 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을 통해 난지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난지도 해수욕장, 의병총 등 주요 관광지와 마을의 다양한 명소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그동안 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도 이동권이 보장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난지도 행복버스는 하절기에는 5회, 동절기에는 4회 운행되며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시로 운행할 계획이며 버스 요금은 당진시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기준 1,600원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의 도입과 개선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낚시, 등산,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난지도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룡해운관광에서 운영하는 여객선은 도비도에서 출발해 소난지도를 경유하여 대난지도까지 운행하였으나 지난 5월부터 대난지도 운행이 중단돼 소난지도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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