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는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공유하며 궁극적으로 시민과 상생하는 의회를 구현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논산시의회 서원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백성현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 관내 중·고등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소통의 장이 이루어졌으며 논산이 안고 있는 저출산 문제부터 인구 늘리기 시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의회 홍보영상 시청, 시민과의 대화, 주요 현안 의견청취, 자유토론(의회에 바란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아이 낳고·키우기 좋은 논산' 조성을 주제로 참석자 간 자유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주요 현안 의견청취‘ 시간에는 어린이 전용 공원 및 물놀이 시설조성 관련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고, ’의회에 바란다‘ 순서에는 특정 주제 없이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과 불편사항 등을 의원들이 경청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민들은 ▲코로나 기간 중 발달지연 진단에 따른 사후 관리 대책 필요 ▲분만 산후조리원 등 출산 혜택 지원 요청 ▲청소년의회 운영 ▲지역 행사 시 청소년 문화행사 개최 요청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문화·교육환경 마련 ▲학령기별 놀이터 조성 및 장소 선정의 형평성 고려 등의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시의원들은 질문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을 하고, 집행부 및 유관기관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서원 의장은 “오늘 한 자리에서 시민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실질적으로 정책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논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회를 정례화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의 의견이 제도와 정책이 되는 의정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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