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공주=이상화 기자] 충남 공주시 신풍면(면장 정연만)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생신 축하 이벤트를 지속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풍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연만, 민간위원장 윤석우)와 함께 ‘건강하세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사업을 통해 홀로 외롭게 거주하는 어르신을 마을별 각 한 명씩 선정해 깜짝 이벤트를 펼쳐오고 있다.

신풍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등이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해 케이크와 양말, 소고기, 미역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 동안 총 10명의 어르신들을 방문해 축하를 드렸다.

또한, 지난 7일에도 88번째 생일을 맞은 백룡1리 어르신 등 2명의 가정을 방문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은 눈물을 글썽이며 “신풍면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생일을 축하해주고 잊지 못할 선물까지 전해줘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연만 신풍면장은 “어르신을 뵙고 생신을 축하해드리니 부모님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시큰해진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