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는 아동이 훌륭한 정책제안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참여체계 ‘천안시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2020년부터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천안시에 거주하거나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 중 3월부터 한 달간 공개모집 및 학교 추천으로 아동참여위원회 37명, 아동권리모니터링단 41명을 선발했다.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과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각각 운영한다.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12월까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아동권리 관점에서 정책을 살펴보고, 분과별 정책 제안 활동, 정책 제안 다지기에 이어 연말에는 최종 정책 제안 전달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아동참여기구 소개 영상 시청, 안내교육(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위촉장 수여 및 다짐문 낭독을 하며 활동을 다짐하는 약속 퍼포먼스 순으로 이뤄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아동친화도시 홍보 물품 제작에 대한 아동 의견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의사결정과정에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동친화도시의 핵심”이라며, “천안시는 더 나은 아동참여기구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아동의 참여를 통해 변화하는 천안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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