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사회적 의제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동시에 논산시와 소통위가 가까이 상호작용하는 ‘대화의 장’으로써 마련됐다.
소통위는 출범 이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숙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정책안을 도출해냈으며, 12일 열린 첫 전체회의 자리에서 12건의 정책안을 중점 삼아 백성현 논산시장과 공유ㆍ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위를 구성하고 있는 6개 분과의 위원들은 사회 영역별 제안ㆍ건의 사항들을 정리해 발표했는데, 제안된 정책안에는 △대규모 실내 종합체육관 건립 △딸기를 포함한 농산물 자주 인증제 도입 △화지중앙시장 복합문화광장 조성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시책의 원석’들이 포함됐다.
백 시장을 비롯한 논산시 관계 간부진과 소통위원들은 상정된 사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하며 현실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시정 적용 방향을 타진했다.
소통위 관계자는 “소중한 시민의 뜻이 건설적인 소통의 과정을 밟고 논산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튼튼한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각오”라며 “논산의 앞날을 밝히는 데 많은 목소리를 들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모든 정책은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시민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깊게 소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오늘 다뤄진 정책들은 시민들의 의견과 지혜가 잘 녹아들어 있는 요구라 생각하기에 철저히 분석하고 적용 방안을 강구해 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8일 출범한 논산시민소통위원회는 민의(民意)가 시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논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여론을 논산시에 전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