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립대학교 업무보고에서“충남도립대학교의 가장 중요한 일은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훌륭한 교수진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되므로, 뛰어난 교수진이 갖춰지도록 특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교수진 주민등록 주소가 대부분 충남이 아닌 타 지역인데 충남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남도립대학교 교수라면 충남에 주소를 두고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드론은 우리 일상에 더욱 가까워졌고, 공무원 사회에서도 드론과 융합하는 사업이 등장하는 등 드론에 대한 교육이 사회 곳곳에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드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제안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스마트팜 학과 신설 준비와 관련 “농업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갑자기 스마트팜을 운영한다고 하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중도포기자가 나오지 않도록 기존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입학하여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낮에는 농업에 종사하고 야간에 학과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등 기존에 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을 선정하여 실습장으로 활용하는 등 철저한 준비와 다방면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종혁 위원(천안3·국민의힘)은 “타 지역에서 충남도립대에 통학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통학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생의 목소리를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등록금이 학기말에 지원되고 있어 학생들이 금전적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며 “은행처럼 등록금을 먼저 지급하고 추후에 국비를 채워넣는 제도를 마련하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충남은 지금 산업적 변화 과정을 겪고 있다. 화력발전 종사자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내연기관 정비 종사자가 전기차 정비에도 종사할 수 있도록 도내 산업 분야와 관련한 직업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도립대 학생이 촬영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주며 “학생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방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 활용, 기자단 활동 등 20·30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홍보 방식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진행된 충남테크노파크 업무 보고에서 윤기형 부위원장(논산1·국민의힘)은 “테크노파크의 그동안 결산 추계에 따라 2023년도 예산 계획이 세워져야 하는데 일부 수입·지출 계획은 추계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예산과 결산을 딱 맞추는 것은 어려운 것이지만 차이가 크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예산 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운 의원(계룡·국민의힘)은 “이공계 분야가 많은 테크노파크 특성상 여성 직원이 적은 상황은 이해가 되긴 하지만, 직원 성별을 보면 지나치게 남성 직원 위주인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인력 채용 시 이런 차이를 줄이기 위한 고민도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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