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기상이변과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보험이다.
시는 생강이 농작물재해보험의 신규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신규 품목 등록을 요청해 왔으며, 지난 5일 충남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한 5개 품목 중 유일하게 생강이 선정됐다.
현재 서산시의 생강 재배면적은 640ha로, 전국 생산량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농작물재해보험 신규 도입 품목 선정에 따라, 시는 생강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재해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을 담당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연도별 보험상품개발 과정을 거친 뒤 2025년부터 신청지역 농협 등을 통해 파종 시기에 맞춰 농가에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비 중 자부담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 생강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에 임할 수 있게 됐다”라며 “농가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신규 도입 품목 발굴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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