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당진=강봉조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국제 우호친선 도시인 몽골 4개 지역 의장단과 도지사 등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초청해 문화 교류와 경제협력 등 상호 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몽골 방문단은 바양걸, 헨티, 셀렝그, 우부르항가이 4개 지역 위원회 의장단과 도지사 등 20여 명으로, 22일 당진시의회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23일에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본행사에 참석하여 줄고사, 줄나가기, 줄결합, 줄다리기 등을 함께했다.
또, 방문단은 몽골 계절근로자 근로 현장인 대호지면 육묘장을 찾아 자국 근로자를 격려하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지역 산업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몽골 도의회 의장단 방문은 지난해 10월 김덕주 의장이 몽골을 방문하여 바양걸, 헨티, 셀렝그와 우호 친선교류 의향 및 계절근로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당진시의회와 바양걸구의회 간 우호친선교류 협약식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초청 의사를 전달하면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주 의장은 환영식에서 “기지시줄다리기는 500년 역사를 가진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줄다리기를 통해 두 도시가 화합하고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계절근로자 활성화를 비롯해 다양한 형식의 교류협력을 통해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진시의회는 이번 몽골 도의회 의장단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우호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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