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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합덕제 일원서 두 번째 문화재야행 개최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07/17 [09:15]

당진시, 합덕제 일원서 두 번째 문화재야행 개최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07/17 [09:15]


[충남도민신문/당진=강봉조 기자] 충남 당진시에서는 오는 7월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합덕제 일원에서 수리 농경 역사를 주제로 한 두 번째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두 번째 야행은 여름과 가을 2회 진행하며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총 8야로 구성되어 당진의 문화유산과 생태자연 경관을 다양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합덕제는 여름의 연꽃이 장대한 수변공원을 조성하며 양수리 두물머리 연꽃단지와 비견되는 수도권에서 언제든 가깝게 갈 수 있는 관광지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여름의 문화재야행은 합덕제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연꽃과 자연생태에 관한 주제로 여름 휴가철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합덕제의 아름다운 연꽃과 어울리는 야간 경관을 구성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 한지 등공예를 행사 일주일 전부터 설치함으로써 행사장의 자연풍경과 아름답게 어우러질 예정이다. 합덕제의 연꽃단지와 전통 한지 등공예의 조화로운 경관연출을 통해 밤에 펼쳐지는 체험행사로 당진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진 합덕제 인근의 면천 군수였던 연암 박지원을 디지털휴먼 역사해설사로 등장시켜 당진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메타버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백성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농경혁신을 꿈꿨던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이 들려주는 당진의 역사, 문화 및 본 행사를 홈페이지에서 알기 쉽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열하일기에서 연암 박지원이 수레와 농경의 최신문물을 강조하였듯이 본 행사에서는 당나귀 수레마차와 농경에서 필수적인 이동수단인 우마차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보기 드문 색다른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다.

 

축제기간에 맞춰 합덕 수리민속박물관 등 주변 문화시설도 본 행사에 맞춰 개방시간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며, 각양각색의 조명과 함께 자연과 어울릴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해진 두번째 당진문화재야행만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진은 조선시대 3대 저수지였던 합덕제에서 개최되는 문화재야행을 통해서 아름다운 연호지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충청남도가 후원하며 문화플랫폼 아티온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3 당진문화재야행의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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