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전기화재는 전체화재 대비 연평균 25%(11,045건 중 2,769건)로 7~8월에는 3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7~8월 기간 전체화재 발생 대비 전기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50~60% 이상이 숙박시설, 오락시설, 위락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했다.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서 입장이다.
이와 관련 소방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와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화재위험정보, 안전 관리사항에 대한 교육 및 자문을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현장 방문해 냉난방기·전기제품, 화재위험시설을 확인 점검해 노후·불량 제품과 시설에 대해 교체 등을 권고하는 소방 점검을 실시한다.
진종현 서장은 “여름철 냉방기기 등의 전기사용량이 증가하고 높은 습도로 인해 전기 전도율이 평소보다 높아 전기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전기코드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콘센트 부분에 먼지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등 전기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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