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를 맞은 ‘나는야 스피커’는 2017년부터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향상과 다문화가정 초·중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이중언어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서천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 12명과 관내 가족 3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엄마손모래의 샌드아트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어 부문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 발표, 이중언어 부분 관내 가족 발표, 다문화자녀 중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어 부문은 태국,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참가자가 한국에서 겪었던 일, 주말 이야기 등을 한국어로 발표했으며, 이중언어 부문은 ‘가족’을 주제로 한국어와 외국어를 릴레이 형식으로 엮어 발표했다.
심사결과 군수상에는 팜티란탄(베트남), 이사장상에는 강수홍(중국), 센터장상에는 레니로스마카비타스(필리핀) 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이외에 참가자 9명과 3가족이 각각 참가상을 수상했다.
김기웅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한국어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우리 군에 잘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군에서도 다문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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