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의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추진 등 9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천안시는 지난해에 이어 재정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하수도요금·쓰레기봉투료 공공요금동결 △착한가격업소 시설개선 및 물품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한 물가모니터요원 운영 △ 난방비 인상에 따른 천안사랑카드 재정지원 정책 시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특히 난방비 폭등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가구에도 부담이 됨에 따라 위축된 소비 심리를 진작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천안사랑카드(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 10% 지급 한도를 3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한시적 상향했다.
운영 결과 2월 천안사랑카드 발행액은 지난 1월 354억 원 대비 60.5% 증가한 568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시는 물가(가격) 조사 모니터요원을 2022년부터 운영해왔다. 모니터요원은 월 1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40곳을 비롯해 개인서비스요금 20곳을 돌면서 시장물가 파악 및 현장에서 체감하는 물가동향을 매월 조사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물가 정보 제공으로 알뜰한 장보기, 건전한 상거래를 정착시키고 유통업체와 지역 간 품목가격 비교를 통해 가격경쟁을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난해에 이어 평가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게 생각하고, 하반기에 있을 평가에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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