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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구기자 재배 농가 경쟁력 강화교육

이두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4/25 [17:52]

청양군, 구기자 재배 농가 경쟁력 강화교육

이두식 기자 | 입력 : 2023/04/25 [17:52]


[충남도민신문/청양=이두식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24일 구기자 재배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운곡면 효제리에 명영석(사진 오른쪽) 구기자생산자협회장의 농장에서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재배 기술과 병해충 방제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즉석 상담, 토의 시간으로 이어져 수강 농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군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이상 구기자 재배 농가의 역량 강화시간을 갖고 있다. 군내 선도 농가와 외부 전문가들이 신규 귀농인부터 5년 차 이내 귀농인들을 돕고 있다.

 

100년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청양구기자는 지역 특화 품목으로 전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소규모와 고령화, 관습적 재배 등 대외경쟁력이 약화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군은 농가들의 규모화와 전문화, 기계화를 통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구기자를 생산하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청양구기자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비로 30억 원을 확보해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2차 부지에 구기자산지유통센터를 조성했다. 또 구기자사업단을 구성해 생산자․소비자 교육, 전략상품개발, 홍보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사업비를 활용, 간 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청양구기자의 건강 기능성 식품 개별 인증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구기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고소득 작목이지만, 한약재 활용과 원물 유통에 머물고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기자 산업을 생산, 제조․가공, 유통․서비스를 복합한 6차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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