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부여=이두식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3회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스마트팜, 농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다’를 주제로 일자리및 고용개선 분야(1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앞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굿뜨래페이와 치매예방을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으로 ‘최우수’와 ‘우수’에 입상해 3회 연속 매니페스토(참 공약 실천)를 선도하는 우수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군은 고령농 증가 및 생산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예상하고 2019년부터 적극적인 스마트팜 확산·보급 정책을 시행했다.
전국 최초의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하고 ICT 스마트팜 통합관제실을운영한 데 이어 청년 및 중소규모 농가 보급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청년맞춤 임대형스마트팜 단지 조성 ▲가족농 및 청년농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스마트팜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지역대학과의MOU를 통한 체계적 교육기반도 조성할 계획(스마트팜 콤플렉스 지원센터)이다.
이러한 스마트팜 정책에 힘입어 전국 최초 스마트농업 발전 지원을 위한 농촌진흥청과의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공동 주관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 선정되는 등의 성과도이뤄냈다.
특히 군민이 가장 필요로 하고 체감한 사업으로 공공형 농업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확보 노력을 들 수 있는데 민관협력기구인 농업회의소를 통해 지난 2021년 이후 총 13,134명을 농가에 공급했다.
현재 군은 충남도 대비 스마트팜 면적 40%, 농가수 27%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명실상부한 스마트팜 대표 도시로서, 농업생산활동을 넘어 스마트팜 산업 도시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스마트팜 청년농 취창업을 통한 농가 인력 유입은 물론 관련 기업체 유치, 우즈베키스탄 K-영농기지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팜 산업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올해 13회를 맞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전국으로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364건의 사례가 응모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92개의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을 가졌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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