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평화로운 어촌이었던 당진시 행담도는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등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 마을공동체는 해체되어 현재 전국 최상위권의 배출의 북적대는 휴게소이지만 원주민의 흔적을 찾기어렵다.
시는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어렵사리 행담도 원주민 등당시의기억 보유자들을 수소문해 생활사 구술 채증 등 보존 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0년만에 전국에 흩어져 살던 행담도 주민들이 만날 수 있는 ‘행담 향우회’가 창립되었으며 시는 연구 완료에 맞춰 소박한 규모이지만 행담도 생활사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를 추진해 원주민들이행담도를 떠난 이후 처음으로 행담도 내에 삶의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했다.
이종우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행담도의 역사를정리한 것으로 주민들의 구술을 통해 생생하게 써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의 삶과 역사를 기록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담도 역사를 스토리텔링형식으로 풀어낸 대중서 발간과 함께, 미니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착수할예정으로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행담도의 역사를 알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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