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서천=김영승 기자] 충남 서천군이 지난 한산모시문화제 축제 기간에 총 13만여명이 방문하고 3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31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결과보고회는 이번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6월 9일부터 3일간 열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성과평가 보고,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 용역에 따르면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는 타지에서 방문한 방문객 비율이 84%로 충남/대전, 전북/전주, 충북 순으로 많았고,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 실무위원회를 모집해 조직을 구성·운영하며 주민 주도형 축제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관내 학교·단체 등이 주도하고 참여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예술인의 참여 기회 확대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안전관리 측면에서 경찰과 소방, 모범운전자연합회 서천군지회 등 관련 기관과 단체의 유기적인 협조로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웅 군수는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 결과보고회를 통해 나눈 의견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한산모시문화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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