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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농업기술센터, 장마철 채소 병해충 관리 철저 당부

김만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8/02 [10:08]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장마철 채소 병해충 관리 철저 당부

김만식 기자 | 입력 : 2023/08/02 [10:08]


[충남도민신문/홍성=김만식 기자]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연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채소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재배 농가에서는 배수로 정비 등 농경지 관리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로 이 시기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물병으로는 고추, 토마토, 가지 등 가지과 채소에 발생하는 역병, 탄저병, 풋마름병 등이 있다.

 

또한 최근 고추에서는 잎이 노랗게 낙엽지거나 잎이 멍든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는 적고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적고현상이란 역병에 저항성이 있는 역병내병계 품종 육종 과정에서 저항성 물질과 함께 유전되어 발현되는 현상이다.

 

집중호우로 인해 습해를 받아 토양 중 산소부족으로 뿌리 활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적고현상이 나타나며 다습한 환경에 의한 뿌리 활력저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적고현상이 발생한 밭에서는 배수로 정비와 헛골피복제를 걷어주는 등 토양 산소 공급에 유념하여야 한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적고현상은 약해나 바이러스 증상과 유사하여 농가에서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진단키트와 현미경으로 과학적인 병진단을 하고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센터를 내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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