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결성면 원천마을(이장 송영수)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회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는 ‘기후변화시대, 농촌다움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문가와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체험, 조롱박 공예 체험, 마을 로컬푸드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홍성군 문화특화사업단의 품앗이 마을축제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원천마을 마을회관 앞에 조성한 110m 길이의 조롱박 터널과 마을안길과 금리 천변에 매실나무 등을 심어 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에너지자립 마을의 특성을 살려 진행된다.
주민 대부분이 1차산업에 종사하는 결성면 원천마을은 친환경적인 '생태·상생마을' 조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에너지 자립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은 물론 모든 주민이 태양광을 활용하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마을 주민 모두가 뜻을 모아 실천하고 있다.
송영수 원천마을 이장은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는 주민들이 손수 조롱박을 정성들여 가꾸고 키우면서 마을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축제다. 에너지 자립마을의 특성을 살려 풍성한 마을 축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천마을은 지난 21년 일일 가축분뇨 110t을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을 완공해 바이오가스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22년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7억을 확보하고 에너지 자립마을로써 명성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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