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과 폭우 등으로 생강 등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고온기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생강 차광막 설치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주관 ‘생강 기후변화 대응 재배방법 개선 시범 사업’의 하나로, 태안군에서는 고온기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7~8월 중 20여일 간 생강 농가 4곳에 차광막을 설치했다.
빛과 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광막 설치를 통해 고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약 18%의 증수 효과가 기대된다. 수확 시기는 10월 중순 경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차광막 설치가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실증시험과 시범 사업을 통해 태안을 생강 명품화 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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