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금산=강민식 기자] 충남 금산군은 이달부터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위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보건소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태아기 및 초기 아동기 임산부 가정을 찾아 모성간호, 육아교육, 산후 우울 예방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보건소는 임산부의 등록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 대상자와 지속방문 대상자로 분류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본방문 대상 임산부 가정에는 산전 1회, 출산 후 8주 이내 1~2회 방문을 진행해 신생아 발육 상태, 모유 수유, 아기 돌보기 교육과 산모 사회심리 평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방문 대상으로 판단되면 출산 전부터 만 2세 미만까지 최대 30회까지 방문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필요시 지역사회 연계 등의 심리‧사회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의 영유아 가정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금산군보건소 모자보건팀(☎041-750-4386~7)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차세대 모자보건사업이라 불리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엄마와 아기가 지역사회 도움 속에서 건강한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금산군보건소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 공모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에 선정되고 올해 사업비 4200만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들여 영유아 건강간호사 2명을 채용한 후 전문교육 훈련 과정을 수료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사업에 나섰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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