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목요상설공연은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자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동문근린공원(나라사랑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립합창단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합창부터, 가곡,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고, 지역예술인 ‘트라움콰르텟’을 초청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뵀다.
공연은 저녁에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이 관람했으며,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했다.
저녁 산책을 하던 시민들은 여름 저녁 공원에 감성 가득한 선율이 울려 퍼지자, 발걸음을 멈춰 공연을 감상하고 갔다.
상설 공연을 감상하던 한 시민은 “매일 저녁을 먹고 공원 산책을 하는데 이렇게 좋은 음악회가 함께 열리니 산책 시간이 더욱 즐겁다”라고 말했다.
신현우 문화예술과장은 “저녁 식사 후 산책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라며 “산책으로 신체 건강을 챙기고 공연으로 마음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형일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앞으로도 클래식부터 대중음악의 합창까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합창단은 8월 29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합창지휘자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합창대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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