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민요 ‘뱃노래’,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멕시코 음악 ‘베사메 무초’ 등 폭넓은 레파토리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 중에 신델라의 깜짝 소개로 구순을 넘긴 장충식 단국대학 명예이사장이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장 명예이사장은 아름다운 선율로 ‘산들바람’을 부르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명용 병원장은 “따뜻하고 경쾌한 음악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의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석한 모든 분의 마음에 큰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프라노 신델라는 예원중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5년 과정을 2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 대한민국 음악대상 크로스오버부문 대상, 한국 대중가요발전협회 성악가상, 미국 뉴저지 주의회상 등을 수상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여자주인공 아디나로 데뷔 이후 ‘마술피리’, 뮤지컬 ‘위대한 쇼맨’ 등에 출연했다. 성악과 오페라뿐만 아니라 드라마 ‘여왕의 교실’, ‘구암 허준’, ‘나홀로 그대’ 등에서 OST를 불렀다. 국내 제1호 크로스오버 음악논문을 발표하며 단국대학교에서 문화예술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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