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침방울 형태로 존재하다 인체에 흡입되어 발생하며 주로 고온다습한 여름에서 초가을 집단 발생의 위험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없으나 천식, 기관지 확장증 등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 저하자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시 보건소는 오는 25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 환경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며, 균 검출 결과에 따라 청소, 소독, 재검사 등의 조치를 하고 관리실태를 점검해 개선 방안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경운 감염병관리과장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냉각탑, 물 저장시설, 급수시설 등의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마른기침, 발열, 오한 등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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