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12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많은 사과 재배 농가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및 성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추진된 사과 신기술 보급 사업인 정보통신기술(ICT)활용 사과 생력화 기반조성 및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피해 저감시범 등 4개 사업에 대한 자체 사업평가 및 우수사업장 견학이 함께 진행돼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요 시범사업인 사과 무인 약제 살포 시스템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로 사과나무 사이에 분무 노즐을 지주식으로 설치, 무인 방제가 가능하다.
이에 사과 약제 살포 시간이 기존 고속분무기(SS기) 대비 1/3 이하로 단축되었으며 농약노출 최소화로 농업인 안전 영농 도모에 기여했다.
또한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피해 저감시범 사업은 기존 우박방지망 활용 햇빛차단망 시설 구축으로 강한 일사광을 차단해 사과 착색불량 및 햇빛데임 등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망규격은 5mm이며 광량 1,000룩스 이상 시 자동 개폐되어 일소피해 감소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차광효과를 이용한 사과 착색 증진, 햇빛데임 피해를 방지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시범사업 평가회를 통해 이상기후와 농촌 노동력 부족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가들에게 농업 신기술의 공유와 참여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ICT와 농업을 접목하고 우수 품종 발굴 및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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