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 ‘순성면 이웃사랑나눔회(회장 이병하)’는 지난 10월 8일부터 4일간 관내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순성면 거주 독거노인(83세)으로 주택이 전체적으로 낡고 지지대로 받쳐 놓은 안뜰 지붕이 붕괴 우려가 있었다.
이를 확인한 이웃사랑나눔회 회원들은 신속하게 수리를 결정했고, 붕괴할 우려가 있는 지붕을 안전하게 다시 시공했다. 뒤틀리고 부서진 출입문과 창틀(새시)도 교체해 안락한 보금자리로 새 단장을 했다.
이병하 회장은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찬 겨울바람을 막아 줄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다”며, “각자 직장생활로 바쁜 중에도 시간을 쪼개 내 일처럼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순성면 이웃사랑나눔회’는 건축 관련 기술이 있는 지역민들이 모여서 만든 집수리 봉사단체로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비닐 바람막이 설치부터 보일러 설치, 주택 신축까지 2006년부터 17여 년간 70여 건의 크고 작은 집수리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회원들이 화목보일러 화재로 피해를 본 가구에 보일러실 수리 및 석유보일러 설치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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