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조달청에서 실시한 ‘2023년 제2차 혁신 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에 응모해 최종 선정돼 지난 6일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했다.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초기 판로를 개척할 수 있고, 수요기관은 혁신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시는 조달청 예산 1억 3천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상수도 10개소에 ‘지하수 통합관리시스템(이하 시스템)’을 설치하고 제품 성능 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시스템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물관리, 시설물 관리, 통합관리를 한다. 주요 기능은 수위, 수질 측정, 침입 감지, 무선통신, 인공지능(AI) 수위 예측 및 제어, 침입 사진 촬영 및 전송 등이다.
또한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LSTM)을 기반으로 지하수 수위 변동을 예측해 지하수 오염 및 고갈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수위 변화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위를 70% 이상으로 유지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수도과 관계자는 “지하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스마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리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높여 수도시설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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