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5일 유축기, 함몰유두 교정기 등 수유 보조제품을 판매하는‘주식회사 노본’과 ‘모유 수유 전동유축기 대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전동유축기 대여 지원사업을 주식회사 노본에 위탁하고 주식회사 노본은 전동유축기 제품 수급 관리 및 산모들의 편의와 만족도 증대 등을 위해 협조한다.
천안시 목천읍에 소재한 주식회사 노본은 모회사인 ‘시밀레’가 개발·생산한 수유 보조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전동유축기 대여는 모유 수유 실천율을 높이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전동유축기는 2등급 의료기기로 펌프의 압력을 이용해 모유를 착유하고 저장할 수 있는 수유 보조제품으로 시밀레 유축기는 산후조리원과 병원, 개인 사용자들을 넘어 해외 각국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모유는 면역증강·모자간의 정서적 유대 촉진, 아기의 면역력과 뇌 발달 촉진 등 다양한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유축기 대여를 희망하는 산모는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된 지원사업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보건소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임신·출산 관련해 3개 분야 중점과제, 21개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모유 수유 1대 1 코칭 등 임산부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성·영유아 건강증진 교육’을 매주 서북구 3회, 동남구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모유 수유를 위해 ‘모유 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유 수유 홍보를 통해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내 모유 수유·착유실 설치 등을 독려하고 모유 수유의 장점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의 출산율은 전국 대비 높은 편이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며, “시의 다양한 시책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생률 증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유 수유 전동유축기 대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영유아모성팀(041-521-5978), 동남구보건소 영유아모성팀(041-521-5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밀레는 보조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연 매출 190억 원, 수출액 1400만 불(한화 185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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