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강봉조 기자] 당진항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 당진항 정책 세미나’가 당진시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20일 열렸다.
당진시에서 주최하고 (사)한국항만경제학회에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충남도청 해운항만과장,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세미나는 (사)한국항만경제학회 김현덕 회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지정토론-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최경훈 교수의 ‘당진항 종합발전방안’ 과 경상국립대학교 이태휘 교수의 ‘당진항의 당면과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발표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사)한국항만경제학회 11명의 교수진을 비롯해 김갑용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장, 최동석 충남도청 해운항만과장, 오영훈 당진시 항만정책관, 이정남 당진해양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참석해 ▲당진항의 스왓(SWOT) 분석* ▲당진항 물동량 분석 기반 부두 개발 수요발굴 ▲물류·해양관광 공존 플랫폼 조성 ▲항만 전문 인력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기(threat)의 앞글자를 따서 SWOT 분석이라 하며,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분석방법
(사)한국항만경제학회는 국내 항만·물류 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로 구성돼있으며, 항만경제학에 관한 학술연구, 항만물류에 관한 연구 및 조사, 연구발표 및 강연회의 개최 등을 수행하는 단체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이 제안되고, 풍성한 논의가 이루어져 당진항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복합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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