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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유수율 88.1%로 성과판정

김만식 기자 | 기사입력 2023/10/20 [16:17]

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유수율 88.1%로 성과판정

김만식 기자 | 입력 : 2023/10/20 [16:17]


[예산=김만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수자원공사와 상호협력해 추진한 ‘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사업대상지 목표 유수율(85%) 보다 3.1%P 초과한 88.1%의 성과를 달성해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시·군지역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며, 6년간 사업 대상 구역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환경부와 지난 2017년 총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첫발을 내딛고 물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8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군 사업 대상지인 예산읍, 삽교읍 상수관로를 18개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노후관로(51.3㎞) 교체 및 누수탐사·복구 891건을 통해 유수율을 35.4%P 상승시켰다.

 

이를 통해 사업 시작 전인 2017년 52.8%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88.1%까지 높이고 연간 222만톤의 누수를 저감하는 한편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32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절감된 비용을 시설 재투자에 사용해 수도관리 사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수도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 구축으로 극한 가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현대화사업 성과가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 및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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