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 신진파출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근흥119 안전센터와 어민들이 합동으로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내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합동 소방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선박화재 발생 시 소화 장비 및 연안구조정 이용 화재 진화 훈련 ▲지역주민 대상 소화전 운용법 등 소방 안전 교육 ▲긴급 자동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민·관을 아우르는 화재 발생 대비 훈련을 진행하였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신진항 내에서 발생한 선박화재 건수는 총 6건이다. 그 중 21년 3월,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들이 전소되는 등 대형화재가 발생한 만큼 신진파출소는“매년 끊임없이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들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선박화재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이번 소방훈련은 올해 두 번째로 민·관이 함께 실시하였으며, 실제 선박 화재를 가정하여 신속한 초동조치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대부분 정박 어선 화재발생의 원인은 노후 된 장비 및 선박 작업(용접 등) 중 부주의에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노후장비의 지속적인 점검 및 교체, 화재 위험이 있는 작업 중 소화기 및 안전 관리자 배치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더불어“날이 추워지고 있는 만큼 선박 내 난방기구 사용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으니 안전수칙에 따라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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