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 신평면 매산1리 마을회(이장 박종환)는 지난 14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들기름 50병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들기름은 마을 소유농지 300평과 인근 휴경지를 무료로 임차해 조성한 마을 공동작업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매산1리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이 듬뿍 담겨있다.

또한 남산2리 마을회(이장 조일구)도 지난 15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사과 10kg 1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사과는 마을 공동작업장 600평에 들깨를 심어 발생한 수익으로 구입했으며, 남산2리 주민들이 땀 흘려 일한 결과물이다.

박종환 매산1리 이장은 “함께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정성이 큰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일구 남산2리 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