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당진시복지재단에서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은 이종우 문화관광과장(당진문화재단 이사장 직무대리), 김이석 당진문화재단 사무총장과 이종민 국립발레단 사무국장, 양기림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김종만 당진시 청소년재단 사무처장, 주혜인 당진여자단기청소년쉼터장 등이 참석했다.
당진문화재단은 국립발레단과 올해 초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발레 강습 프로그램 ‘꿈나무 교실’을 8개월간 매주 2회씩 운영했다. ‘꿈나무교실’ 프로그램은 국립발레단의 대표적인 공익 사업이며, 국립발레단은 연습복 및 무대의상 지원부터 전문적인 발레 교육 제공, 공연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당진문화재단은 연습실 제공, 홍보, 공연장 대관 등을 담당하여 지역 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효과적인 예술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협업했다.
그 결과 ‘꿈나무 교실’ 학생들의 첫 무대 ‘Wings’와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공연을 2023년 10월 14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본 공연에서는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관내의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일부 객석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금이 전달되는 당진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들(9~24세까지)에게 의식주를 제공하고 학업, 심리 정서, 문화·여가 활동 지원 등 안정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복지시설이다. 이번 성금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신속한 가정 복귀와 사회 진출을 돕는 데에 쓰여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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