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대회는 미래 다양한 의료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의료 및 의과학 분야 전문지식과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술·연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상황이 종식됨에 따라 4년 만에 본교 캠퍼스에서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마련되었으며, 교원, 재학생, 의학 전문가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 활동 및 학생 자치활동 분야에서 총 30편의 구연 발표와 67편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행사는 미생물학교실 송호연 교수의 특강(주제 : ‘Human Microbiome : The present And Future’)을 시작으로 △학생 학술 활동 부문 구연 및 포스터 발표(32건) △학생 자치활동 부문 구연 및 포스터 발표 및 전시회(35건) △특별 주제강연(조명구 엠블병원장, ‘공감하는 의사’) △총평 및 시상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미래 의사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연구·학습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확인하고 다양한 자치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발표한 학생에게는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의 상장과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학술 활동 발표에서 학생들은 각 분야 지도교수와 함께 기초·임상 의학 등 다양한 의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Axon Reflex에 의한 발한 측정 △열성 경련에 따른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발병 기전과 연관성 발견 등 과학적 연구 방법을 활용한 교과·비교과 특별활동을 통해 도출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구연 발표의 영예의 대상은 외상성 뇌손상(TBI) 이후 발생하는 행동장애와 인지장애를 TBI 유발 후 해마의 손상과 연관 지어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본과 1학년 홍찬의 학생(지도교수: 해부학교실 김덕수 교수)이 수상했다.
자치활동 부문에서는 동아리, 스터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을 소개하고 △의과대학 재학생 생활 관련 실태 조사 △홈커밍데이 활동 △의학에서의 3D 프린팅 활용 방법 등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교 의과대학은 2021년부터 시행된 보건복지부 주관 의과학 연구지원 사업에서 총 8개 과제에 14명의 학생이 참여해 최근 3년 동안 전국 의과대학 중 가장 많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교과 활동 외에도 다양한 비교과 활동,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미래 의사 과학자를 꿈꾸는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의과대학은 미래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치료기술을 직접 연구, 개발하는 의사 과학자 인재 육성을 위해 순천향의대-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의과대학 학생 학술대회 등 의과학 연구 활동과 관련 다양한 비교과 특별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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