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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합덕제철고등학교, 참살이 김장 나눔 봉사로 인성 실천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11/24 [06:22]

당진 합덕제철고등학교, 참살이 김장 나눔 봉사로 인성 실천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11/24 [06:22]

 

 

[충남도민신문/강봉조 기자] 당진 합덕제철고등학교(교장 김영화)는 지난 11월 20일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것을 시작으로 23일(목)까지 나흘에 걸쳐 ‘제8회 참살이 김장 나눔 봉사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합덕제철고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작활동을 통해 학생과 교사 등 교육가족이 직접 심고 가꾼 배추 800여 포기, 무 500여 개를 사용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회, 기업체와 학교 유관 기관, 지역 공공기관 등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이어졌다.

 

합덕제철고등학교 선생님과 학생회는 학생들과 봉사자들을 위해 김장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여 김장 나눔 봉사가 학교와 지역에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교육공동체와 지역 기업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포장한 1,200Kg 가량의 김장 김치는 합덕읍 지역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과 노인요양시설 등에 제공하고 김장 나눔이 필요한 재학생들도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철마다 학부모, 지역사회단체와 우리 학생이 취직한 기업체 등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참살이 김장 나눔 봉사는 학생들의 손으로 학교 안 생태공간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운영되는 것에 더해 김장을 직접 담고 독거 어른신과 요양원 등 형편이 어려운 곳에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과 봉사가 함께 이뤄지는 지역의 뜻깊은 행사이다.

 

김영화 교장은 ‘배추와 무를 심고 가꾸는 등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 번거롭고 힘이 들기는 하지만 학교 텃밭 공간을 활용하여 땀 흘려 일하는 체험을 하고 봉사도 실천할 수 있기에 학생들이 땀의 가치를 알고 소통과 배려, 협력, 바른 품성을 함양한 철강분야 마이스터로 성장해 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취업 후 능력 발휘하고 나아가 봉사 나눔을 통해 더불어 생활하는 품격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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