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책임자인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오정아 연구위원은 충남의 중장년 사회적 고립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고독사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모색했다. 고독사를 국가 차원에서 사회문제로 다루고 있는일본과 영국 등의 사례를 토대로, 고독사 위험군 특징 및 고독사 예방 정책을 분석하고, 우리 정부와 서울·경기 등 지자체의 정책 현황을 들여다봤다. 마지막으로 충남의중장년 1인가구를 심층면접해 사회적 고립 실태를 분석했다.
충남에 필요한 정책으로는 ▲중장년 고립가구에 대한 종합적 실태조사 실시 ▲지역단위 중장년 고립자 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 ▲읍면동 주민센터의 ‘통합사례관리’ 기능 강화 ▲읍면동 주민센터의 공무원 인력배치 및 교육 등을 제안했다.
이후 연구모임 회원들의 질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연구용역을 통해 제안된 정책들을 도정에 반영해 충남의 특성에 맞는 중장년 1인가구 지원 정책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연구 결과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내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복지정책의 종합적인 로드맵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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