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도시 재생, 도시개발 지역에 충분한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

박경운 기자 | 기사입력 2023/11/24 [16:42]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도시 재생, 도시개발 지역에 충분한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

박경운 기자 | 입력 : 2023/11/24 [16:42]


[충남도민신문=박경운 기자]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은 24일 제26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도시재생, 도시개발 지역에 충분한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한 의원은 “주차 문제는 시민 간 분쟁이 발생해도 뚜렷한 대책이 없고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고질적인 민원 사항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천안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23년 10월 기준 35만 6천 대가량으로천안시 인구가 70만인 점을 감안하면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고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보급의 증대로 다량의 주차시설이 필요해졌지만 수요만큼 주차장 확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의원은 “도시재생, 도시개발 사업 관련 부서에서 주택단지 건설이나 근린시설, 상가 조성 시 법정 주차장 설치기준이 아닌 실제 이용량을 고려해야 한다”며 “주차난을 해소하려면 충분한 주차장 확보를 권고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개발에 따라 인상된 가격에 추가로 용지를 매입하고 주차장을 조성한다면 예산의 부담이 이중으로 발생하고, 이는 시민의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공원과 도로 또는 학교 운동장 등 공공시설의 지하공간을 활용한 지하 주차장 확보’를 제안하며 “공공용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은 토지보상비 없이 건설비용을 투입해 부족한 공간에 큰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발언을 마치며 김 의원은 행정부에게 “시민의 편의와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30년, 50년을 내다보는 미래행정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