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태안=권종오 기자] 태안군이 내달부터 지역 초등학생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2023년 상호문화 이해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문 교육기관은 18개소로 참여인원은 총 763명이다.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 가족정책과장)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건강한 태안군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군은 해당 기관에 공문을 발송하고 신청기관 접수 및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내달부터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교육에 나서고 다양한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이달 초부터 다문화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시연회를 열어 강의 방식 및 발전방안 공유에 나서는 등 양질의 강의를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가족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 중으로, 최근 3년 평균 만족도가 4.86점(5점 만점)에 이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 어린이들이 문화의 다양성과 차이점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교육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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