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질병 진단 정도관리는 전국의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질병진단기관 12개소 등 총 5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됐다.
특히 이번 정도관리는 병리진단 등 7개 진단 항목과 국가재난형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3개 항목에 대한 진단 정확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0개 항목 평균 점수가 가장 높게 나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나기복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성과는 질병 진단 담당자의 진단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가축 질병 진단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며 “럼피스킨병 등 재난형 가축 질병 발생과 가축방역관 결원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신속·정확한 진단 결과를 양축농가에 제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가축 방역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질병 진단 정도관리 시상식은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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