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축산분야 시범사업에는 총 3억 1700만 원이 투입됐으며 △ICT 융합 양질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시범 △간척지 내염성 조사료 활용 농가 사료비 절감 시범 △이상기후 대응 가축사양관리 시범 등 총 3개 사업이 추진됐다.
‘ICT 융합 양질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시범’의 경우 국내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종자와 사료용 옥수수인 ‘광평옥’, ‘자청옥’ 등의 종자 및 기자재를 보급하는 등 양질의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간척지 내염성 조사료 활용 농가 사료비 절감 시범’을 통해 내염성에 강한 옥수수 종자를 시범재배하고 간척지 논에 재배함으로써 논 토양 이용률을 높였으며, 농가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TMR배합사료 제조로 농가 사료비 절감의 효과를 거뒀다.
끝으로 ‘이상기후 대응 가축사양관리 시범’의 경우 기후변화에 따른 축사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혹서기 가축들의 고온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호흡기 질병 예방 및 가축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응애 및 진드기류의 효율적 방제로 꿀벌 강군형성을 통한 안정적 사육체계 확립에도 기여했다.
군은 이번 사업평가 및 사례발표를 통해 성과 및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점검한 후 이를 토대로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축산분야의 항구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품종 보급과 벼 대체 논 이용률 향상에 힘쓰고 이상기후에 대응한 안정적인 가축 사육기반 조성에도 앞장섰다”며 “축산농가가 더 나은 환경에서 생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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