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주최하고, 서산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충남 항공 산업 육성 실무협의체 구성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항공산업을 연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 항공 산업 육성 실무협의체는 충남도, 서산시를 비롯하여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과 관련있는 기업, 대학 등 관련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는 항공 각 분야 전문가 6명이 연사로 나서 각각 주제를 발표하며,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과 관련된 정부 정책, 국내외 산업 동향 등을 짚었다.
발표된 주제는 항공안전기술원(KIAST)의 이은희 책임의 AAM 항공기 인증제도 동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박훤 PD의 산업부 우주항공 R&D 과제 현황 및 방향성, 육군 교육사령부 박언수 부이사관의 국방 드론/AAM 운용 개념 및 발전 방향, 한화시스템 전정규 팀장의 AAM 사업소개 및 차세대 eVTOL 개발 동향, 대한항공 문광오 차장의 AAM 운항과 교통관리, 아모텍 이정훈 이사의 GA급 전기추진시스템용 65kW 모터와 시동발전기 개발 등이다.
현대차, 기아차,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셀에어로 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과 한서대, 충남TP 등 관련 전문가, 미래항공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과 토론에서 충청남도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그린 K-UAM 실증기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 부처, 관련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충남도와 서산시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민선8기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10월 충남 항공 산업 육성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내년도 산업부 공모사업인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기반 구축’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함께 우리 지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려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미래핵심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에 ‘충청남도 유/무인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안 수립 연구 성과보고회’가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대통령 지역 공약 사업인 ‘그린 K-UAM 실증기반 생태계 구축’ 구체화를 위한 방안과 AAM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데이터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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