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19세 이상 당진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흡연, 만성질환, 예방접종, 신체활동, 정신건강 관련 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당진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 등 총 17개 영역 145문항을 설문조사 했다.
조사 결과 당진시 현재 흡연율(19.2%)은 전년 대비 0.9% 개선되었으며, 남자 현재 흡연율은(33.9%) 전년 대비 1.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수치 인지율(69.5%)은 전년 대비 2.2% 증가, 혈당수치 인지율(31.8%)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혈압, 혈당수치 인지율은 조사 실시 이후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울감 경험률(7.3%)은 전년 대비 1.7% 감소, 스트레스 인지율(23.8%)은 전년 대비 0.2% 감소하였으며,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56.8%로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충남과 전국 대비 지속해서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음주는 2020~2021년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소했다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고위험 음주율(17.2%)과 월간 음주율(60.5%)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신체활동은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22%로 전년 대비 5.4% 상승했으나 국내 비만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당진시 비만율 또한 39.1%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식생활은 아침 식사 실천율 46%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영양표시 활용률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박종규 당진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결과를 활용해 개선이 필요한 지표는 2024년 당진시 핵심 지표로 선정해 당진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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